2부 과정 - Full Ver. 1 내용 구상 및 구성
1. 내용 구상 및 구성
책 만드는 과정을 책으로 쓰는 것으로 내용을 확정하기는 했으나 그 내용을 어떻게 구성할지의 작업이 필요하다. 보통 필자는 내용을 구상한다거나 그 내용을 구성할 때 워드 프로세서를 이용하지 않고 주로 빈 종이에 손으로 글을 직접 쓴다. 따로 글을 쓰는 아이디어 노트가 있기는 하나 이 글은 엄연히 과제인지라 개인 창작의 공간인 아이디어노트에 쓸 것이 아니다. 이 글은 빈 A4지를 하나 꺼내어서 그 종이 위에 내용을 구상하고 내용을 구성했다. 바로 이렇게.
지면상에서 이 종이에 적힌 글들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, 사진의 초점이 바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한 내용 구성에 맞춰져 있다.
풀 버전의 내용을 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풀 버전에서 어떤 부분을 소책자 버전으로 따올 것인지, 소책자 부분은 또 어떤 식으로 내용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도 이 종이 뒷면에 있다. 또한 이 종이의 뒷면에는 실제 인쇄 및 출판을 위한 풀 버전의 페이지 수 구성이나 종이 구성에 대한 항목, 그리고 3부의 “시도”에서 자세히 언급하게 될 “QR코드”의 링크로 이어지는 블로그의 구성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뼈대를 짜뒀다.
책의 내용 구성을 손으로 직접 쓴 것 외에도 다른 계획과 관련해서 손으로 휘갈겨 쓴 것이 또 하나가 있다. 여기에는 이 책을 만들기까지의 작업 순서와 2011년 11월 29일 이 책을 주제로 개인 발표를 하게 될 때의 파워포인트 내용 구성을 뼈대로 짜두었다. 영화로 치자면 “비하인드 더 씬(Behind the Scene)” 내지는 “디렉터스 컷(Director's Cut)”정도로 볼 수 있는 종이인데, 그렇기 때문에 굳이 이 지면 상에 싣지는 않겠다.